잡담

관우에 대해 알게된 이야기 하나


요새 본삼국지를 읽고 있는 중인데, 관우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관우가 단 1합에 안량을 죽인게 알려진 사실과 조금 다르다는 것이다.
안량이 누구인가? 원소 휘하의 상장 중의 상장 아닌가? 위속과 고순을 가볍게 제압하고, 서황마저도 도망가게 했던 그 안량인데 아무리 관우가 맹장이라고 하지만 단 1합에 죽인다는게 사실 조금 믿기 힘들었다. 그런데 본삼국지에 보면 나관중본에 다음과 같은 설명을 해놓았다더라.

원래 안량이 원소에게 인사하고 떠날 때, 그 때 원소에게 몸을 위탁한 유비가 자신에게는 관우라는 아우가 있는데 키가 얼마요, 대추빛 얼굴에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관우가 지금 조조에게 있을 것이니 그를 만나면 이리로 오라고 전했다고 한다. 그래서 안량은 관우가 홀로 오는 것을 보면서도 그저 그가 자기쪽으로 오는줄로만 알고 아무런 방비를 하지 않고 있다가 관우에게 단 1합에 목숨이 날라가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다.

관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조금 실망스러운 내용일지 모르겠지만, 관우가 존경 받는 이유는 그의 무용이 아니라 인격이기 때문에 별 상관없을지도 모르겠다.
top


http://www.joon.pe.kr/blog/trackback/58


<< Prev   1   ...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 334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