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
제1회 세계문학상 당선작이라는 글귀가 미실을 한번 읽어보라고 속삭였다. 미실은 신라시대 살았던 여인의 이름이다. 그냥 여염집 처자가 아니라 미모와 책략으로 신라 한 시대를 풍미한 여인이다. 소설을 보면 웬만한 남자들은 다 미실의 미색에 빠진다. 아니 미색에 빠진다는것보다는 미실을 사랑하게 된다. 세종, 사다함, 설종, 진흥제, 진지제, 진평제 등등 물론 소설상이니까 그런점이 가능하겠지만 말이다. 소설은 미실이 어렸을때부터 성장하면서 어떻게 사내를 잡고, 권력을 잡고 하는 과정들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신라시대에는 아직 유교적 관념이 있질 않아서 한번 결혼한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다시 시집을 가고 그러한 상황이 소설속에 아주 굉장히 많이 나왔다. 내가 유교적 관념이 물들어 있어서인지 - 아니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이 그럴것이다 - 읽기에 조금 거북한감이 없지않아 있었다.
Tag 김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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