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우리에게 V3로 잘 알려진 의사였고, 대학교수였고, 프로그래머였고, 현재 유망한 벤처기업의 CEO를 맡고 있는 안철수씨의 벤처기업론을 한 권의 책으로 잘 요약해 놓은것 같다.
학교에도 교양강좌로 벤처기업론이라는 수업이 있었지만(물론 나는 안들었지만 ㅡ.ㅡ;) 이 책을 보니까 벤처기업을 어떻게 운영하고 관리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안랩을 비롯한 벤처기업들의 사례를 보이면서 얘기해나가고 있다. 회사 특히 벤처기업은 그 회사만의 핵심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즉, 영혼이 있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핵심가치를 쉽게 예를 들면서 설명해 주었는데
예를 들면 미국의 존슨&존슨의 제품인 타이네롤에 누군가 독극물을 넣는 사태가 발생하자 회사는 즉각 비상회의를 소집했고 5분만에 미국 전역에 배포한 타이네롤을 전량 수거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 사건으로 인해 존슨&존슨은 1억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보았지만 고객들은 그렇게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발빠른 조치를 취한 존슨&존슨을 신뢰하게 되었다. 그들에게 1억달러의 손실과 기꺼이 맞바꿀수 있는 것은 그들만의 핵심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즉, '고객을 먼저 생각하자' 가 존슨&존슨 기업의 핵심가치였던 것이다.
경영학을 제대로 공부해보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혹시라도 경영을 하게 된다면 한번 다시한번 제대로 읽어볼만한 책인것 같다. 마지막으로 인상깊었던 구절이 있다면
... 일단 시도를 해보라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시도하는것 자체가 아니라, 일단 시도한 것이라면 아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할 수도 있고 성공을 할 수도 있는데, 그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런 가운데 자기를 제대로 알아가는 것이며, 이 자체만으로도 무척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